현대차, 상용차 고객 대상 '찾아가는 비포서비스' 실시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5-02-09 18:47 수정일 2015-02-09 18:56 발행일 2015-02-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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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상용차
현대자동차가 상용차(버스 및 트럭) 고객을 대상으로 상용차의 이용이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로 직접 찾아가 차량을 점검하는 ‘찾아가는 비포서비스’와 함께 유로6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한 신 차종들에 대한 특화 서비스를 펼친다. 사진은 현대 상용차 점검 서비스 모습이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상용차(버스 및 트럭) 고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비포서비스’와 함께 유로6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한 신차종들에 대한 특화 서비스를 펼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오는 12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탄진 화물휴게소에서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협력업체들과 함께 750㎡(약 227평) 규모의 특별 점검 서비스 부스(Booth)를 마련하고 ‘찾아가는 비포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곳에서 △각종 오일, 퓨즈, 램프 등 소모성 부품 교체 및 충전 △특장차 장비 점검 서비스 △유지비 절감을 위한 자가정비 관련 설명 △중대형 상용차 고객들에게 특화된 금융 프로그램 관련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비포서비스에서는 야간ㆍ장거리 운전이 많은 상용차 고객들을 위한 무료 건강 검진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국내에도 적용되고 있는 유로6 배출가스 규제에 맞춰 친환경 첨단 기술이 적용된 유니버스 등 새로운 엔진을 적용한 등 차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모든 상용차 라인업을 유로6 기준에 맞춰 새로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기존 유로5 적용 엔진 대비 달라진 차량 관리 방법 등 필수 정보를 제공하고 ‘유로6 종합상황실’ 신설 등을 통해 초기 품질 관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부터 적용되는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 기준인 유로6를 만족하는 차량이 본격적으로 출고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유로6 적용 차종에 특화된 정비 서비스를 비롯해 상용차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