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청산도에 리조트형 글램핑장 생긴다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5-02-09 14:12 수정일 2015-02-09 17:24 발행일 2015-02-1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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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6일 군 상황실에서 (주)청산리조트(대표 오인숙)와 청산도 글램핑장 조성사업 추진에 따른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은 (주)청산리조트가 글램핑장 조성을 위해 46억원을 투자하여 고용인원 40명의 일자리 창출 및 20세대 100명의 귀촌을 실행하고, 완도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홍보 및 행정적 지원을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청산리조트는 청산면 지리 청송해변 근처에 글램핑 시설 13동, 게스트하우스 1동, 펜션 1동 등 숙박 및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글램핑장을 3월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개장할 계획이다.

신조어인 글램핑은 화려하다(Glamorous)는 것과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로 필요한 도구들이 모두 갖춰진 곳에서 안락하게 즐기는 캠핑으로 슬로시티 청산도에 글램핑장이 들어서게 되면 청산도가 체류형 캠핑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20세대 100여명이 완도군으로 귀촌하여 (주)청산리조트와 관련회사인 지드건설(주) 및 컨설팅업체인 (주)지드에서 15여명이 근무할 계획으로 인구유입 효과 및 완도군의 대외적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인사말에서 “투자 유치와 더불어 귀촌을 실행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하고, 체류형 관광수요 창출 및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행정적 지원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이기우 기자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