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월 25만2774대 판매…전년동월대비 1.8% 감소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5-02-02 19:19 수정일 2015-02-03 08:58 발행일 2015-02-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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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지난 1월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동월 대비 1.8% 감소한 25만277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는 국내 시장의 경우 지난해 출시된 RV 차종들의 신차 효과로 8.2% 증가한 3만 6802대를 판매했고, 해외 시장의 경우 일부 공장의 근무 일수 감소로 3.3% 감소한 21만5972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 판매된 차종별로는 올 뉴 쏘렌토가 6338대로 가장 많았고, 모닝, 봉고트럭, 올 뉴 카니발이 각각 5780대, 4982대, 4942대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프라이드가 3만5252대, 스포티지R이 3만4349대, K3가 3만3081대 판매됐으며, 쏘렌토(구형 포함)와 K5는 각각 2만590대, 1만5313대가 판매돼 그 뒤를 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도 신흥국의 경기 불안과 업체간 경쟁 심화가 예상됨에 따라 경영환경은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실경영을 통해 질적 성장을 추진하는 한편 노후된 모델들의 상품성을 개선하고 신차를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