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30일 오전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2015년 대한양궁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양궁선수들의 글로벌 소양 함양을 주문했다.
현대차는 대한민국 양궁선수들이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덕목과 소양을 갖춰 선수 및 지도자, 국제심판 등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글로벌 스포츠 외교관’의 역할 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총회에서 “어학교육을 비롯한 학습 및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한국 양궁의 미래를 책임질 선진형 양궁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계에서 영향력과 위상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한양궁협회는 올해부터 국가대표 후보 선수, 청소년 선수 등 우수 선수를 대상으로 동계 합숙훈련 기간 동안 영어회화교육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한편 정의선 부회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