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에서 로마·밀라노 한번에 간다!”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5-01-30 22:02 수정일 2015-01-30 22:17 발행일 2015-01-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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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다음달 25일부터 현재 운항중인 인천~밀라노~로마 노선을 인천~밀라노, 인천~로마 노선으로 각각 분리 운항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인천~밀라노~로마 노선에 291석 규모의 B777-300ER항공기를 주 3회 운항해왔다. 대한항공이 분리 운항하는 인천~로마 노선에는 291석 규모의 B777-300ER 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 운항한다. 오는 3월 29일부터는 공급석을 25% 늘린 363석 규모의 B747-400 항공기를 투입한다. 대형 항공기로 교체하고 운항시간대도 변경한다.

또한 인천~밀라노 노선에 218석 규모의 A330-200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 운항한다. 3월 29일부터는 248석 규모의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하고 1회 증편해 주 4회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로마, 밀라노 노선 분리 운항을 기념해 오는 2월 15일(일)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로마, 밀라노행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구매 이벤트’, ‘로마 vs 밀라노 내가 가고 싶은 도시 투표’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천~밀라노~로마 노선 분리운항으로 중간 경유지를 거쳐야 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이 해소되게 됐다”면서 “이탈리아를 거쳐 남유럽으로 가는 환승 승객들에게도 다양하고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