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친환경농업 육성에 77억원 지원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01-27 11:22 수정일 2015-01-27 11:22 발행일 2015-01-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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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악화된 농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농업 육성에 77억원의 예산을 집중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우선 풍천면과 임하면지구 친환경 농업기반구축사업에 12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친환경농산물생산 유통 시설과 장비 등에 집중 투자해 이 지역을 전국적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농업 실천지역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농업을 위해 유기질비료 40억원, 석회와 규산 등 토양개량제 9억원 등을 각각 지원한다.

또한 친환경 인증농가 경영안정화를 위해 친환경농자재와 친환경인증비용, 우렁이, 과수 교미교란제, 유기인증농가 농산물 포장재사업 등에도 지원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안동국제탈춤축제 기간 중 전시·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소비자초청 체험행사를 추진하고 택배비와 박람회참가비 지원 등 소비자 대상 마케팅도 적극 펼친다.

안동시 관계자는 “어려운 농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선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만이 해답이 될 수 있다.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안정적 농가소득 증대를 꾀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분야를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