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케미칼, 자동차용 내장재 LM섬유 증설 추진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5-01-27 18:38 수정일 2015-01-27 18:40 발행일 2015-01-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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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케미칼은 LM섬유(저융점, Low Melt) 생산설비를 증강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레이케미칼은 2016년 7월 가동을 목표로 구미1공장에 연산 7만t 규모의 관련 설비 증설을 추진중이며 증설이 완료되면 연산 17만t 규모를 늘게 된다. LM섬유는 녹는점(융점)이 낮아 부직포 등 각종 섬유공정에서 화학접착제 대신 사용하는 친환경적 섬유로 주로 자동차용 내장재, 침구 및 가구용, 위생재 등의 소재로 사용된다.

도레이케미칼은 지난 2004년 7월부터 LM섬유 생산을 개시해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증설로 연간 8%씩 성장하는 글로벌 LM섬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레이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증설은 지난해 도레이그룹에 편입된 후 이뤄진 첫 투자라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레이그룹과의 기술협력과 시너지 창출로 섬유 및 필터 사업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