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CC 선두주자 제주항공, 창립 10주년 맞아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5-01-25 18:06 수정일 2015-01-25 18:06 발행일 2015-01-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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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제주항공은 2005년 1월 25일 애경그룹과 제주도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제주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2006년 6월 5일 제주~김포 노선에 첫 취항을 했다.(사진제공=제주항공)

국내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의 선두주자 제주항공이 25일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제주항공은 창립기념일 다음날인 26일 ‘제주항공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2005년 1월25일 애경그룹과 제주도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제주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2006년 6월 5일 제주~김포 노선에 첫 취항을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시장진입 초기에는 신생항공사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과 존립 가능성에 대한 회의가 있었지만 이제 LCC는 선택 가능한 대안이 아니라 시장의 대세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면서 “올해 역시 17대를 보유하고 있는 보잉 737-800 기종을 21대로 확대하며 공격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등 국적 LCC는 국내선 시장점유율 51.2%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만9842회를 운항하면서 339만8380명을 수송해 13.9%의 분담률로 국적 LCC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