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방송사업자 씨앤앰 매각 절차 개시…골드만삭스가 주관사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5-01-12 16:01 수정일 2015-01-12 16:12 발행일 2015-01-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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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씨앤앰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투자안내문을 발송하고 매각 절차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CJ헬로비전, 티브로드,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국내 주요 유료방송사업자들에게 투자안내문을 전달했다.

씨앤앰은 수도권 최대 MSO로 2013년 매출액 6600억원에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3100억원이다. 국내 유료방송사업자가 인수에 성공하면 가입자 수에서 확실한 2위로 올라서게 된다.

씨앤앰은 특히 유료방송업계에서 유일하게 국내 대기업이 소유하지 않은 기업이어서 이번 매각이 진입장벽이 높은 국내 유료방송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골드만삭스는 강조했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