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300원대 주유소 확산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5-01-09 14:59 수정일 2015-01-09 15:36 발행일 2015-01-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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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에도 두 곳 생겨
휘발유를 ℓ당 13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속속 생기고 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385원의 최저가에 판매해온 데 이어 9일 오전 10시 전북 정읍 길바코셀프주유소가 1395원, 에이스주유소가 1399원으로 내렸다. 길바코셀프주유소는 경유도 ℓ당 1215원으로 전국 최저가에 공급한다.

정유사들이 6일 이번주 휘발유 공급기준가를 ℓ당 30원씩 인하함에 따라 1300원대 주유소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현재 ℓ당 1555원, 서울지역은 1632원이다. 1400원대 주유소도 3058곳으로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3000곳을 넘어섰다.

두바이유 가격이 지난해 1월 평균 배럴당 104달러에서 최근 46달러선까지 폭락함에 따라 국내 휘발유 가격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평균 1900원대에 팔렸던 휘발유 값은 올해 1월 1800원대에서 시작해 10월1일 1700원대, 12월3일 1600원대로 내려오더니 같은달 29일 1500원대가 됐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