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단트랜스미션 적용한 엑센트 출시…연비 18.3km/ℓ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5-01-08 17:45 수정일 2015-01-08 17:45 발행일 2015-01-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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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15년형 엑센트 디젤’은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 적용을 통해 변속 반응속도를 대폭 향상시킨 것뿐만 아니라 국산 승용 모델 중 최고연비인 18.3km/ℓ(자동변속기 기준, DCT 포함)를 달성, 동급 최고 수준의 경제성을 획득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사진제공=현대기아차)

현대자동차는 국산차 최초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탑재한 ‘2015년형 엑센트 디젤’을 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2015년형 엑센트 디젤’은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 적용을 통해 변속 반응속도를 대폭 향상시킨 것뿐만 아니라 국산 승용 모델 중 최고연비인 18.3km/ℓ(자동변속기 기준, DCT 포함)를 달성, 동급 최고 수준의 경제성을 획득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 Double Clutch Transmission)’은 연비, 주행감, 경제성 등 수동변속기가 가진 장점과 운전 편의성 등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동시에 실현한 변속기로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은 현대차가 독자기술을 통해 개발한 변속기이다.

또 현대차는 신규 1.6 VGT 엔진을 적용해 디젤차 배기가스 규제단계인 유로6(EURO 6)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한편, 기존 모델보다 각각 6.3%, 10.9%가 향상된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 6kg·m의 동급 최고 수준 동력성능을 갖췄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엑센트의 디젤 모델이 더욱 강력해진 엔진과 국산차 최초로 적용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으로 새롭게 탄생했다”며 “최고의 경제성과 차급을 뛰어넘는 동력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형 엑센트 디젤의 판매가격은 4도어 모델이 1675만원 ~1927만원이고 5도어 모델이 1750만원~1942만원이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