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 이라크 광구에서 원유 발견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5-01-07 17:40 수정일 2015-01-07 17:49 발행일 2015-01-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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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산업은 7일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관할 남동부 지역에 있는 상가우사우스(Sangaw South) 광구에서 원유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대성산업은 “이번에 원유가 발견된 지점은 이 광구에 대한 두번째 탐사시추로서 2014년 4분기에 실시한 산출시험을 통해 원유산출을 확인했다”면서 “금년 중 지질구조에 대한 평가시추 등 후속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가우사우스 광구는 면적 354㎢의 육상 광구로 한국석유공사(지분 50%)와 대성산업(10%), 쿠르드 정부(20%)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석유공사가 운영을 맡고 있다.

대성산업은 현재 카타르 LNG, 베트남 11-2 가스전, 리비아 NC174 유전, 호주 드레이튼 유연탄광 등 4곳에서 에너지 생산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잠빌, 예멘 70, 호주 드레이튼사우스 등 3곳의 탐사사업에 참여 중이다.

대성산업 관계자는 “이번 이라크 상가우사우스 광구에서의 원유 발견은 의미가 크다”면서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확한 매장량 등은 올해 후속 작업을 통해 확인될 것”이라며 “현재 탐사가 진행 중인 다른 지역에서도 성과가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