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8일부터 부산∼괌 노선에서 신규취항한다고 6일 밝혔다. 주에 두 차례 목요일과 일요일에 운항한다. 부산∼괌은 대한항공이 유일하게 주 4회 운항하는 독점노선으로 제주항공이 신규취항하면 소비자 선택권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항공은 부산∼괌 노선 취항을 기념해 특가 행사를 한다. 최저 편도운임 기준으로 이 노선 1월 항공권은 29만7200원에, 2월 항공권은 24만7200원에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또 다음달 13일부터는 대구∼베이징 노선에서 주 3차례(월·수·금요일) 운항할 계획이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중국 베이징에 취항하는 것은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