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코리아 "이제 FCA코리아로 불러주세요"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5-01-05 19:33 수정일 2015-01-05 19:33 발행일 2015-01-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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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코리아가 사명을 FCA코리아㈜로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크라이슬러와 피아트그룹 간의 인수합병으로 FCA N.V.(Fiat Chrysler Automobiles)가 출범함에 따라 한국법인도 FCA코리아로 변경한 것이다. 사명은 바뀌었지만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브랜드의 한국 판매 법인으로서의 업무는 지속한다. 2013년부터 크라이슬러 코리아의 대표이사직을 맡은 파블로 로쏘 사장도 신규 법인 대표이사직을 계속 수행하며 판매와 AS 서비스 부문도 기존의 공식 딜러사가 계속 담당한다.

FCA코리아는 지난해 약 6200여대를 판매하며 출범 이후 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 올해 판매 목표는 작년보다 35% 이상 늘어난 8600대로 정했다. FCA코리아는 중형세단인 올-뉴 크라이슬러 200 출시를 시작으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프 레니게이드 등 신차를 출시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파블로 로쏘 사장은 “올 한해 피아트와 크라이슬러, 지프 브랜드의 신차를 공격적으로 출시해 질적, 양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