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조남성 사장, "초일류 소재·에너지 기업 도약"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5-01-02 09:36 수정일 2015-01-02 09:36 발행일 2015-01-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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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성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15년을 ‘초일류 소재·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사장은 위기 극복과 목표 달성을 위해 임직원들이 달성해야 할 과제 중 첫 번째로 ‘소재와 배터리의 핵심 경쟁력 확보’를 통한 사업 일류화를 꼽았다. 그는 이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자재료 사업은 차별화된 제품 출시로 확실한 비교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면서 “케미칼 사업은 고부가 중심으로 제품구조를 혁신해서 내실을 다져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영위하는 모든 사업에서 테크놀러지 리더십이 없는 기업들은 결코 일류가 될 수 없다”면서 “5년, 10년 후 시장의 변화까지도 대비할 수 있도록 테크놀러지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입체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을 바꿔 나가야 한다”면서 “단기적인 시각, 특정 업무 관점에서 벗어나서 중장기적으로 회사 전체를 살피고 고객을 중시하는 입체적인 사고 능력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