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정의화·최경환 신년사 "민생 경제활성화와 변화·혁신"

조민영 기자
입력일 2014-12-31 15:43 수정일 2014-12-31 15:43 발행일 2014-12-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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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
정홍원 국무총리

을미년 새해를 맞아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신년사를 전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31일 2015년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는 국가적인 큰 어려움을 온 국민이 힘을 합쳐 극복 해왔다”면서 “새해에는 우리나라가 힘차게 도약하는 ‘희망과 전진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의화 국회의장
정의화 국회의장

그는 “안전하고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변화와 혁신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경제 활성화의 성과를 피부를 느낄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국무총리는 “민생 안정, 일자리 창출,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힘 있게 추진해 국민 여러분의 살림살이가 한결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의화 국회의장도 신년사에서 “새해를 정통인화(政通人和·어진 정치가 행해져서 백성들이 화목함)의 정신으로 임하고자 한다”며 “경제회복과 민생에 직결되는 핵심 안건에 대해서는 국회의장인 제가 과감하게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
최경환 부총리

정 의장은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이른 시일 안에 남북국회의장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적폐(積弊)의 개혁은 우리 시대의 미션이 됐다”며 “정부는 공공, 노동, 금융부문의 구조 개혁을 통해 모두가 함께 잘살고 한번 만들면 30년 이상 오래갈 만한 튼튼한 경제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