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개별소비세 인하로 판매가 최대 100만원 내려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4-12-31 11:10 수정일 2014-12-31 11:10 발행일 2014-12-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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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5시리즈
<p>BMW 그룹 코리아가 내년 1월 1일부터 개별소비세 인하율을 반영해 차량 판매 가격을 내린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BMW5시리즈.

BMW 그룹 코리아가 내년 1월 1일부터 개별소비세 인하율을 반영해 차량 판매 가격을 내린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국내에 판매 중인 배기량 2000cc 이상 모델로 5·6·7시리즈와 GT, 고성능 M카 등 총 25개 모델이다. 차종에 따라 40만원에서 M6 그란 쿠페의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 낮아진다.

BMW X3·X4·X5·X6는 미국에서 생산되지만 유럽산 부품이 대거 사용돼 오히려 관세가 기존 4%에서 8%로 상승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관세가 인하되려면 차량 부품의 35% 이상이 미국산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BMW 그룹 코리아는 지속해서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