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자재 기업 10곳 '터키시장' 진출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4-12-28 14:45 수정일 2014-12-28 14:45 발행일 2014-12-2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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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유라시아 최대 농업 전시회인 ‘Growtech Eurasia 2014’에 참가한 경북지역 중소 농자재 기업 10개사가 452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3~6일 터키 안탈리아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이 전시회에는 곤충성페로몬트랩을 생산하는 경산시의 그린아그로텍과 과수유인자재를 생산하는 예천의 다인산업 등 10개사가 30여종의 제품을 전시하고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벌였다.

수출 초보기업인 다인산업은 13만달러, 부직포기계를 생산하는 (주)부광테크는 150만달러의 수출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경북도의 터키시장 공략은 지난해 개최된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를 계기로 불붙은 한류 열기를 통상 분야로 확대해 실크로드 국가 진출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것이다.

한편 올 한해 50여차례 추진된 경북도의 수출마케팅사업에는 500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5419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경북도 한 고위 관계자는 “문화와 통상을 접목한 수출지원마케팅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