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줄고 폐업 늘고…기업생존율도 감소

차종혁 기자
입력일 2014-12-24 14:56 수정일 2014-12-25 10:17 발행일 2014-12-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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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한 기업은 줄어든 반면 폐업한 기업은 늘어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기준 기업생멸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생기업 수는 74만9000개로, 전년보다 2.7%(2만1000개) 감소했다. 신생기업 종사자 수도 120만명으로 전년보다 4.3%(5만4000명) 줄었다. 창업 활력을 나타내는 기업 신생률은 지난해 13.9%로 전년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2012년 기준으로 소멸기업 수는 74만1000개로, 전년보다 7.2%(5만8000개) 증가했다. 소멸기업의 종사자 수도 106만명으로 전년보다 7.9%(9만1000명) 늘었다.

기업 소멸률은 2012년에 13.8%로 전년보다 0.9%포인트 올랐다.

기업 생존율도 떨어지는 추세다. 2012년 기준 기업의 1년 생존율은 59.8%로 전년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1년 생존율은 2008년 61.8%에서 계속 감소 추세다. 5년 생존율은 30.9%로 나타났다.

차종혁 기자 ch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