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브마린, 대만 창화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공사 체결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12-22 18:42 수정일 2014-12-22 18:42 발행일 2014-12-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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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FWFC사와 89억원 규모
KT서브마린 대만 해저케이블 설치공사 계약체결
KT서브마린이 대만 푸하이 풍력 기업이 시행하는 89억원 규모의 대만 창화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사진은 좌측부터 린신위 푸하이 풍력기업 사장, 첸종타오 홍콩 공증 법인 대표, 박용화 KT서브마린 대표이사.(사진제공=KT)

KT그룹의 해양건설 전문기업 KT서브마린은 대만 푸하이 풍력 기업(Fuhai Wind Farm Corporation)이 시행하는 89억원 규모의 대만 창화(Changhua)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KT서브마린은 전체 건설공정 중 핵심 공정인 육상과 각 해상풍력 발전기를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의 설계, 자재구매, 시공일체 등 전체 공정의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공사는 대만 지역에 설치되는 최초의 해상풍력단지로 2016년 9월 중 완공될 예정이다.

KT서브마린의 정원대 사업본부장은 “이번 건설공사는 지난 20여년간 축적된 KT서브마린의 통신 및 전력 해저케이블 건설 노하우와 시공 실적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순수 국내기술력에 의한 해외 설계·조달·시공(EPC,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공사 수주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