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제 그린카 전시회' 3000만불 수출협약

광주=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4-12-22 14:04 수정일 2014-12-22 15:05 발행일 2014-12-2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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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3천만달러 수출 협약 및 수출상담 150건 성과
사진_국제그린카 전시회 수출협약 체결 (1)
‘2014 국제 그리 카 전시회 ’수출협약식 모습(사진제공=광주광역시)

친환경 자동차의 비즈니스장인 ‘2014 국제 그린 카 전시회’가 지난 20일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기자동차와 연료전지차, 클린디젤차, 전기스쿠터 등의 완성차와 자동차부품, 자동차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제품과 기술, 정보 등 녹색교류의 장이 된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110개 업체 390개 부스가 참여했으며 3일 동안 총 9500여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지난 18일에는 광주지역 자동차 부품 회사인 (주)AM특장은 베트남 KARTENEX JSC사에 특수차량을, (주)라도는 에콰도르 PROVEEDORA AUTOMOTRIZ에 자동차용 에어필터 및 클리너를, (주)남도금형은 몰도바 MOLD AGROTEHNICA에 자동차금형을 각각 1000만 달러씩 수출키로 하는 등 총 300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김대중컨벤션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해외바이어 초청 1대1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을 비롯한 10개국 그린카 관련 바이어 34명이 참가해 수출상담 150건 수출상담액 1450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시회에는 포드, GM, 델파이, 포레시아 등 거대 글로벌 자동차 기업 구매자들이 대거 광주를 찾아 친환경·저공해자동차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여 거래선 확보를 위한 활발한 상담 활동이 이루어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을 위한 광주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친환경 자동차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네트워킹 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국제그린카전시회’를 마련했다”며, “향후 친환경 자동차산업을 광주의 미래주력산업으로 발전시켜, 광주가 자동차산업 밸리 조성으로 제조업 르네상스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이기우 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