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업 실리콘밸리행 돕는다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4-12-21 11:31 수정일 2014-12-21 15:40 발행일 2014-12-2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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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내 9개 기업 상대로 기업지원·멘토링 운영

대구시가 소프트웨어(IT·SW)기업의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시는 22일 시청에서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육성전문기업인 ‘파운더스 스페이스(Founders Space)’와 대구지역 기업의 실리콘밸리 진출 지원에 관한 협약을 맺는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지난 7월 실리콘밸리 일대에서 미주SW비즈니스상담회를 열고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 현지 전문가의 의견을 들은 뒤 ‘파운더스 스페이스’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시와 파운더스 스페이스는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우선 대구지역 9개 기업을 상대로 1대 1 컨설팅 자리를 마련하고 실리콘밸리 진출을 원하는 기업을 한 자리에 모아 ‘스타트업의 실리콘밸리 진출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구시 관계자는 “실리콘밸리 진출에 앞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전문기업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 업무협약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기업육성전문기업(Excelerator)은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해 유망 서비스·제품·기업을 발굴한 뒤 입주 공간 제공, 초기 투자, 실전교육, 전문 멘토링,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곳으로 세계에서 200여개가 활동 중이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