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 기가인터넷 가입자 두 달 만에 10만명 돌파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12-21 16:51 수정일 2014-12-21 16:51 발행일 2014-12-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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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고객 50% 이상, 고화질 동영상 선호하는 고객의 수요 높아
[KT 월요일자 사진자료1]인터넷 스피드 족이 뜬다
KT는 지난 10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한 ‘올레 기가 인터넷’이 출시 2달 만에 1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각 지역 대표로 선발된 10명의 KT모델들이 10만 달성을 축하하며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모습. KT제공

KT(대표 황창규)는 올레 기가인터넷 가입자 수가 출시 두 달 만에 10만명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올레 기가인터넷은 기존 100Mbps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최대 1Gbps 속도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KT가 지난 10월20일 올레 기가인터넷 출시 이후 두 달 간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지역 아파트 거주자 △고화질, 대용량 동영상 콘텐츠 사용자를 중심으로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증가했으며, 500Mbps 속도를 제공하는 올레 기가 콤팩트 서비스의 선택 비중도 높았다. 또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이 일반 인터넷 대비 4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KT는 2016년까지 주요 시설 및 아파트 단지에 기가인터넷 인프라 구축을 완료해 국내에서 기가 인터넷 혜택을 더욱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 황창규 회장은 “기가인터넷 가입 추세 증가 현상은 통신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가인터넷 기반 위에 산업간 융합이 활성화되고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가토피아 세상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