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보성차밭 빛축제 점등식

보성=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4-12-18 17:21 수정일 2014-12-18 17:22 발행일 2014-12-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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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시작으로 내년 2월 1일까지 45일간의 빛물결
새해새희망을전하는보성차밭빛축제 (1)
전남 보성 차 밭 빛 축제가 19일 저녁 5시 30분 회천면 영천리 다향각 에서 점등식을 시작으로 45일간 차 밭과 율포솔밭해변의 겨울 밤을 화려하게 밝힌다.(사진제공=보성군)

전남 보성 차 밭 빛 축제가 19일 저녁 5시 30분 회천면 영천리 다향각 에서 점등식을 시작으로 45일간 차 밭과 율포솔밭해변의 겨울 밤을 화려하게 밝힌다.

올해 빛 축제에는 새해 새 희망을 기원하는 차 밭 대형트리는 차와 판소리의 고장이라는 의미의 부채꼴 모양과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학이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빛을 밝히게 된다.

보성차밭에는 200만개의 화려한 LED전구를 이용한 화려한 은하수터널, 봇재 ~ 다향각 경관조명, 형형색색의 차밭 빛물결, 공룡을 이용한 포토존 등의 다양한 시설물이 설치되며, 소망카드 달기 체험 행사도 이루어 진다.

율포 솔밭 해변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들이 바다를 보며,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낭만의 거리, 사랑의 미로길 등 관광객에게 새해 선물을 주는 의미로 대형 선물상자 상징물을 3D 영상으로 제작 설치, 영원한 사랑을 담아 백조 50마리를 바다에 띄우는 등 환상적인 밤 바다를 연출 하게 된다.

또 한 주말 체험프로그램으로 풍등날리기, 불깡통 돌리기, 캠프파이어 등과 주말상설공연을 진행해 따뜻하고 낭만적인 겨울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형트리 불빛 점등 사전 점검을 마쳤으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은은한 조명으로 연말연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설계하는 소중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였다.

보성=이기우 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