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 인도네시아 부직포회사에 설비 증설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4-12-18 15:22 수정일 2014-12-18 15:22 발행일 2014-12-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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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회장 이영관)가 일본 도레이(사장 닛카쿠 아키히로)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부직포 회사 도레이폴리텍자카르타에 생산설비를 추가 증설한다고 18일 밝혔다.

2016년 9월 가동을 목표로 위생재용 폴리프로필렌 스펀본드 부직포를 연산 1만8000t 규모로 늘리는 것이다. 도레이폴리텍자카르타는 2013년6월 첫 가동 이후 1년반 만에 연간 3만7000t 생산규모를 갖추게 된다.

폴리프로필렌 스펀본드 부직포 시장은 아세안 국가들의 국민소득 증가에 따라 유아용 기저귀 수요가 급증하고 한국, 일본 등에서는 고령화에 따른 고령자용 위생재의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아시아 시장수요도 2013년 연간 49만3000t에서 2016년 연간 66만t, 2020년 93만6000t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레이첨단소재 측은 “이러한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3국에서 생산능력을 지속 확충해왔다”면서 “TPJ의 증설이 완공되는 2016년에는 연간 총 15만3000t의 생산능력을 구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