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500대 기업 중 최근 3년간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딜로이트는 최근 3년간 큰 폭으로 성장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500대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테크놀로지 패스트 500’ 시상식을 1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고 1위에 다음카카오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인 이 시상에서 한국 기업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딜로이트는 “합병 전 카카오는 한국 최고의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기업으로 게임과 디지털 콘텐츠, 모바일 상거래 등 최근 3년간 1만1618%라는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딜로이트 컨설팅 정성일 전무는 “상위 20위 안에 한국 기업이 4곳인 속해 있다”며 “국내 기업의 선전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