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프라이버시정책자문위 출범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12-17 16:07 수정일 2014-12-17 16:07 발행일 2014-12-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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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명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등 10명
개인정보보호 조치, 투명성보고서 발간 등 자문 제공
정태명 다음카카오 프라이버시자문위원회 위원장_2
<p>다음카카오는 17일 이용자정보보호 등 프라이버시 정책 전반에 걸쳐 전문 검증을 받기 위해 프라이버시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프라이버시정책자문위 위원장을 맡게 된 정태명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교수.(사진제공=<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다음카카오)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17일 이용자정보보호 등 프라이버시 정책 전반에 걸쳐 전문적 검증을 받기 위해 프라이버시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위촉식과 첫 회의는 오는 23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프라이버시정책자문위는 영장집행 등 공공 목적을 위한 개인정보 제공과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활동할 계획”이라며 “지난 8일부터는 안드로이드 버전에 1:1 비밀채팅모드 및 전체대화창 재초대 거부 기능을 적용했고 17일부터 이를 iOS 버전에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카카오는 프라이버시정책자문위 발족에 대해 지난 10월 이용자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힌 이후 진행해온 일련의 프라이버시 보호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프라이버시정책자문위는 카카오톡 등 다음카카오의 모든 서비스에 개인정보 보호 절차 및 현황 검토, 비밀채팅 모드 적용과 투명성보고서 발간 등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정태명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교수가 맡으며 권건보 아주대 교수, 김기창 고려대 교수, 김범수 연세대 교수, 김승주 고려대 교수, 류광현 변호사, 안정민 한림대 교수, 윤종수 변호사, 이제호 원장, 장윤식 순천향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다음카카오는 내년 초 투명성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