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데이터센터, 국내 최고 에너지 효율 입증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12-15 15:13 수정일 2014-12-15 15:13 발행일 2014-12-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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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부산 데이터센터, 그린데이터센터인증 최고등급
[LG CNS 사진]부산데이터센터_통합관제실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통합관제센터. LG CNS 제공

LG CNS는 작년에 개관한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이하 부산센터)가 ‘그린데이터센터인증’ 최고등급인 에이 트리플플러스(A+++)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제도는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가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데이터센터 인증 평가제도로 전력효율지수(PUE)와 에너지 절감활동에 따라 총 4단계(A, A+, A++, A+++)에 따라 등급을 매긴다.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는 한편 데이터센터의 산업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다.

부산센터의 PUE는 1.39로 냉방기를 가동하지 않는 동절기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인 1.15까지 도달한다. 국내 데이터센터의 평균 PUE가 민간 2.03, 공공 3.13인 것을 고려하면 높은 수준이다. PUE는 1년간 데이터센터의 전체 전력 사용량을 IT장비의 전력 사용량으로 나눈 값으로 절대값 1에 가까울수록 에너지 효율이 높다.

LG CNS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건물 설계로 특허출원한 ‘빌트업 외기냉방 시스템’, 서버열 배출을 위한 데이터센터 굴뚝 ‘풍도’ 등 데이터센터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왔고 여기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LG CNS 인프라서비스부문장 김종완 상무는 “LG CNS 부산센터의 그린데이터센터 최고등급 인증은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에 빛나는 성과”라며 “국내 최고수준을 넘어 글로벌 최고 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