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휴대용 공기측정기 에어큐브 출시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12-11 19:07 수정일 2014-12-11 19:07 발행일 2014-12-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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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사용자 본인이 위치한 장소의 공기 질을 확인하고 앱과 연동시켜 각종 대응 메시지 및 행동 가이드를 제공하는 앱세서리 형태의 휴대용 공기측정기 ‘에어 큐브(Air Cube)’를 11일 출시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공기오염도를 측정하고 위급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대응방안을 알려주는 휴대용 공기측정기 ‘에어큐브’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큐브는 임산부와 신생아, 유아 등 깨끗한 공기가 필요한 사람들은 물론 장거리 운전자나 호흡기 질환자, 수험생, 사무실 등 공기가 오염될 경우 불편을 겪을 수 있는 사람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부엌에서 장기간 머물기 쉬운 주부의 경우 에어큐브가 설치된 공간에서 이산화탄소 누출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게 도와준다.

에어뷰크는 미세먼지와 불쾌지수를 측정하는 에어큐브T 모델과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는 에어큐브C 모델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에어큐브는 15초에 1번씩 자동으로 공기질을 5단계로 나눠 측정하며 오염도가 심한 수준을 의미하는 4단계를 넘어갈 경우 경고음이 울린다. 또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에어체크’를 스마트폰에 설치해 에어큐브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사용하면 공기오염도가 높은 곳에 있을 때 이에 대한 행동 가이드를 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에어체크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T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에어큐브의 사이즈가 52*52*52mm로 휴대하기가 편하고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에어큐브는 11일부터 11번가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12일부터는 옥션, G마켓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에어큐브T 모델은 9만5000원, 에어큐브C 모델은 14만9000원이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