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수소연료전지차 파워트레인 '북미 10대 엔진상'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4-12-11 17:03 수정일 2014-12-11 17:03 발행일 2014-12-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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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수소연료전지차
현대자동차는 11일(현지시각)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에 탑재된 파워트레인이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하는 ‘2015 10대 최고 엔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이 북미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11일(현지시각)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에 탑재된 파워트레인이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하는 ‘2015 10대 최고 엔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2월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한 100kW급 연료전지와 구동모터를 선보였다.

워즈오토는 “최고 기술력의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는 전세계 친환경차 기술 수준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중요한 모델”이라고 평가한 뒤 “무공해, 긴 주행거리, 짧은 충전시간의 세 박자를 모두 갖췄을 뿐만 아니라 SUV라는 특성상 넓은 실내공간까지 제공해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1998년부터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착수, 꾸준한 기술 축적을 통해 성능 구현의 핵심으로 꼽히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의 소형화에 집중해왔다”면서 “그 결과 연료전지, 구동모터, 인버터 등 주요 핵심 부품을 모듈화해 기존 가솔린 엔진 크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소형화하는데 성공해 생산 효율성 및 정비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