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배병일 교수, 수능 개선 자문위원 위촉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4-12-10 14:14 수정일 2014-12-10 14:14 발행일 2014-12-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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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1]
배병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제공=영남대학교)

영남대 배병일(57)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10일 영남대에 따르면 이날 교육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를 구성했다.

자문위는 교원·교육청, 학부모, 시민단체, 법조·언론계, 학계·공인 시험 관련 전문가, 산업·과학계 등지에서 21명을 위촉했다.

배병일 교수를 비롯 이준순 서울시 학생교육원 원장(자문위원장), 김성준 서울교육청 장학사, 김재원 부산 대동고 교사, 김태진 대구교육청 장학사, 안연근 서울 잠실여고 교사, 이상수 대전 유성고 교장, 장진호 전북 김제여고 교사, 지창욱 강원 상지여고 교사, 김승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실장, 조진형 자율교육학부모연대 대표, 최미숙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대표, 강경희 강경희법률사무소 변호사, 강홍준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인철 동아일보 문화사업본부장, 김희규 신라대 교수, 노명완 고려대 교수, 안선회 중부대 교수, 정진갑 계명대 교수, 황철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등이다.

이들은 수능 개선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사항에 대해 학교 현장 및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검토하게 된다.

수능 개선위는 전문가적 시각에서 수능 출제 등과 관련한 현상과 원인을 진단 및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자문위는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개선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검토·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교육부는 수능 출제 관련 전문가 중심의 개선위와 학교 현장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자문위 운영으로 내년 3월까지 수능 출제 오류 및 난이도 안정화에 대한 합리적 방안을 마련케 된다.

또 자문위는 전체 대입전형과 연계한 중장기 수능체제 개편 등 향후 수능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