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까이 있는 택시, 앱으로 잡으세요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4-12-10 16:01 수정일 2014-12-10 19:24 발행일 2014-12-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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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택시 앱 '앱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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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앱택시’가 화제다. 앱택시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진출한 콜택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원터치 버튼을 누르면 3초 안에 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택시와 연결을 해준다.

국내에 진출한 상위택시 앱들이 외국계 회사인 것과 비교하면 토종 앱이 없는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9일 앱택시를 포함해 앱대리, 앱퀵 등의 앱을 개발한 앱천사에 따르면 앱택시는 기존 택시 앱과도 차별화된 기술로 만들어졌다.

특히 요금 방식도 수요 공급의 원리에 따라 거리당 비용이 올라가는 외국계 택시나 유사 앱과는 달리 앱택시는 기존의 콜택시와 마찬가지로 요금에 대한 차이가 전혀 없다.

또 고객의 카드 정보나 개인 정보 등을 요구하는 다국적 택시와는 달리 고객 정보를 전혀 수집하지 않는다.

앱천사는 고객이 화면을 켜면 빈 차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기사 역시 콜 호출이 이뤄지면 바로 화면이 바뀌어 호출 고객의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안심귀가 모니터링과 기사의 정보가 고객 앱으로 바로 전송된다.

앱천사 측은 “현재 앱택시는 전국 30여개 시도에 지사 독점 계약을 완료하고 활발하게 영업 중”이라면서 “내년 3월부터 미국에서도 서비스가 이루어지며, 동남아 3개국과도 공동 사업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차기 상품으로 렌터카와 자동차 직거래 옥션을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앱천사 관계자는 “고객과 기사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윈윈 전략의 앱으로 현재 기사들에게도 높은 수익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콜택시 앱으로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 명실상부한 국내외 국민 택시 앱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