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민 송년회 포스코가 책임진다

광양=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4-12-09 15:49 수정일 2014-12-09 17:31 발행일 2014-12-1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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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일까지 오케스트라 연주…뮤지컬·영화 등 다양한 장르 선보여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포스코 패밀리와 지역민들을 위한 송년 문화행사를 백운아트홀에서 갖는다.

9일 포스코광양제철소에 따르면 11일에는 광양시립국악단 60인조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한국을 대표하는 ‘아리랑’, 자유의 상징 ‘Libertango’ 그리고 유명 영화 음악 등 평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곡들을 한자리에 모아 ‘아리랑, 전통과 현대의 조화’라는 주제로 공연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공연되는 코미디 뮤지컬 ‘드립걸즈’는 인기 여성 코미디언 정주리, 맹승지 등이 출연하는 섹시, 코믹한 공연으로 ‘외딴 섬의 레스토랑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용의자 중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코믹 수사’라는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22~28일에는 천만 관객 초읽기에 들어간 올 하반기 최고의 화제 영화 ‘인터스텔라’를 상영한다.

또 30일에는 포스코패밀리 직원들을 비롯하여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광양 포에버 윈드 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가 감미로운 겨울밤을 선사한다. 송년 음악회로 꾸며지는 이 날 공연에는 특별히 케이블 방송 tvN의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하여 ‘넬라 판타지아’라는 곡으로 온 국민을 감동하게 한 고아 껌팔이 소년 최성봉 군과 소프라노 하수연, 바리톤 이진원의 노래를 섬세한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들려준다.

백운아트홀 관계자는 “백운아트홀은 광양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서 포스코패밀리와 광양 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 전시 등 문화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광양=이기우 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