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글로벌 표준 적용 개방형 IoT 플랫폼 개발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12-07 17:17 수정일 2014-12-07 17:17 발행일 2014-12-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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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M2M 표준 적용 개방형 IoT 플랫폼 ‘모비우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사물인터넷 분야 글로벌 표준 마련 기구인 원엠투엠(one M2M) 기반의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오는 9일 프랑스 ‘원엠투엠 쇼케이스’에서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08년 M2M(기기간 통신) 플랫폼을 상용화한 이후 2011년말부터 전자부품연구원, 엔텔스와 함께 개방형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모비우스’를 국책과제로 개발해왔으며 지난 8월 원엠투엠이 사물인터넷 표준 후보인 ‘릴리즈1(Release 1)’을 발표해 이를 모비우스에 적용해 상용 수준의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

프랑스에서 열리는 원엠투엠 쇼케이는 원엠투엠이 발표한 릴리즈1을 적용한 플랫폼, 서비스 등 검증을 목표로 전 세계 주요 기업, 연구기관 등이 데모버전을 시연하는 자리다.

NEC, 콘비다 와이어리스 및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과 시연을 통해 SK텔레콤은 아시아-미국-유럽을 관통하는 글로벌 표준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모비우스가 상용화되면 중소기업, 창업벤처 등 누구나 이 플랫폼을 통해 사물인터넷 서비스나 제품을 개발·제공할 수 있게 돼 사물인터넷 산업 생태계 및 글로벌 진출 가속화 등의 획기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내년 1분기내로 국책과제를 마무리한 뒤 실제 상용망에 적용한 플랫폼을 내년 중 공개할 예정이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