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군 복무자 격려 위문품 발송 행사 개최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4-12-05 11:49 수정일 2014-12-05 11:49 발행일 2014-12-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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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명 군 복무 학생들에게 총장 서신과 학과 교수 및 친구 편지, 위문품 전달
대구대
지난 4일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이 편지와 위문품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군 복무중인 400여명 대구대 학생들에게 위문품을 전했다고 5일 밝혔다.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대구대는 군 복무자를 격려키 위한 위문품 발송 행사를 경산캠퍼스에서 개최했다.

이날 150명 학생과 교수 등은 직접 쓴 엽서와 편지, 위문품을 갖고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CC(캠퍼스 커플)로 생활하다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여학생, 학과 후배들을 격려하는 예비역 선배, 군 입대 한 선배를 응원하는 새내기, 자신이 상담했던 학생을 찾는 지도교수 등 다양한 사연을 갖은 학교측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권오수(물리치료학과 4년, 24) 학생은 “혹독하게 추운 강원도에서 근무하고 있는 같은 학과 후배를 응원하기 위해 편지와 위문품을 들고 왔다”며 “군대에서 처음 맞는 겨울이라 많이 힘들 텐데 응원하는 마음까지 잘 전달됐음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총장 서신과 대학 소식지, 핫팩, 핸드크림, 과자 등을 위문품 상자에 담아 전달했다.

대구대 홍덕률 총장은 서신을 통해 “신성한 군 복무를 하면서 혹여 어렵고 힘든 시기를 지내더라도 잘 이겨 낸다면 여러분들이 발전과 성숙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머지않아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여러분들의 열정과 도전을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