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독도 학술대회 개최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4-12-03 12:33 수정일 2014-12-03 12:33 발행일 2014-12-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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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독도의 역사적 진실을 규명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5일 오후 1시부터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영상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메이지시대 일본 고문서를 통해 일본이 독도에 대해 주장하는 ‘고유영토론’과 ‘무주지선점론’ 논리의 실체를 규명하는 한편 전략적 대응방안을 모색케 된다.

이날 주제 발표와 토론 등이 이어지고,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영남대 최재목 독도연구소장은 “‘태정관지령’, ‘조선국교재시말내탐서’, ‘수로지’와 각종 지리지 등 일본의 메이지시대 문서만 보더라도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영유권 논리가 허구라는 것은 명확하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독도에 대한 우리의 대응전략을 모색함과 더불어 관련 연구자 간의 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