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 올해 발생한 편의점 강도 100% 검거

김원태 기자
입력일 2014-12-02 15:33 수정일 2014-12-02 15:34 발행일 2014-12-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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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은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편의점 강도사건 30건 모두를 해결, 100%의 검거율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편의점 강도는 30건으로, 전년(46건) 대비 16건 34.8% 감소했다. 특히 사건 피의자 전원을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다.

실제로 지난 10월 시흥시 소재 A편의점에 강도가 침입,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해 현금 15만원 강취한 후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신속한 출동으로 4분만에 피의자를 검거했다.

이보다 앞서 6월 평택시 소재 B편의점에 2인조 강도가 들어와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 현금 5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지만, 경찰은 수사 착수 열흘만에 피의자 2명 모두를 붙잡았다.

경기경찰은 편의점 강도의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검거한 검거체제 구축을 위해 올해 두 차례 편의점 강?절도 예방활동 강화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도내 6500여개 편의점을 대상으로 면밀한 방범진단을 거쳐 취약한 장소는 집중순찰을 실시하고, 업주를 대상으로 환경개선을 권고하는 등 적극적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2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편의점 강도는 2012년 78건(검거 72건), 2013년 53건(검거 50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검거율은 높아지고 있다.

경기경찰 관계자는 “편의점 내부에는 긴급신고가 가능한 비상벨과 CCTV가 설치돼 있고, 외부에는 길목이나 도로변 CCTV, 목격자 또는 주?정차돼 있는 차량의 블랙박스가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검거된다”며 “섣부른 판단으로 전과자가 되는 우를 범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