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소비재 'K+' 인증마크 달고 전세계로 훨훨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4-12-02 15:45 수정일 2014-12-02 15:45 발행일 2014-12-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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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인증마크를 단 한국 대표 소비재 제품이 해외 시장으로 나간다.

한국무역협회는 2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K+ 인증제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인증은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소비재로 세계시장에서 코리아 프리미엄(Korea Premium)을 선도할 총 100개사 170여개 제품에 수여됐다. 지난 7월 K+ 인증제품 공개 모집에 응모한 총 502개사에 대해 3차례에 걸친 내·외부 전문 평가단의 엄격한 제품심사를 거쳐 선정한 결과다.

K+인증은 디자인, 가격경쟁력, 시장성 등 특정 제품의 전반적인 수출경쟁력을 기준으로 부여되는 국내 최초의 인증으로,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에 특화된 제도이다. K+ 인증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무협의 온·오프라인마케팅 밀착 지원을 받게 된다. 무협은 직접 운영하는 tradeKorea.com(B2B 이마켓플레이스)에 K+ 인증제품 전용 온라인전시관 구축을 지원하고 K+ 인증제품 홍보 e-Book을 제작해 바이어에게 집중 홍보한다. 또한 Kmall24.com(해외직판 온라인 쇼핑몰) 입점은 물론, Tmall(중국)·Amazon(미국) 등 해외 유명 오픈마켓에 연계 입점해 판매에 나선다. 이외에도 무역아카데미 강의 수강료 지원, ABTC 카드 발급비 지원 등 협회의 지원을 받게 된다.

무협에서는 ‘K+ 인증제도’가 한국 제품(Korean Made)의 프리미엄 이미지 확보와 중소기업의 수출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협 손태규 e-Biz지원본부장은 “품질과 기술수준이 보증된 한국 프리미엄 제품이 마케팅 역량 부족으로 해외에서 빛을 보지 못하는 것이 늘 아쉬웠다”면서“K+ 인증제품이 전 세계 70억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해외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매년 심사를 거쳐 새로운 K+ 인증제품을 선정,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에 최적화된 제품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