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임원 31명 승진·전보 인사… 5년째 女임원 승진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4-11-30 18:51 수정일 2014-11-30 18:51 발행일 2014-12-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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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이 30일 임원 31명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럭키슈에뜨 브랜드매니저인 김정림 부장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코오롱그룹에서는 김 부장의 이번 승진을 포함해 2010년도 정기 임원 인사 이래 매년 1~2명씩의 여성 임원 신규 임용 및 승진 인사를 해오고 있다. 특히 2013년도 인사에서는 이수영 코오롱워터앤에너지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발탁돼 코오롱그룹 최초로 여성CEO가 탄생하기도 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에 신재호 ㈜코오롱 전무와 박한용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가 승진하는 등 31명의 승진 및 전보가 있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2003년부터 대졸신입사원 선발 시 여성인력을 30% 이상 뽑는 등 지속적으로 여성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 인사에서는 조직 안정을 추구하고 변화가 필요한 분야에 실행력 있는 인재를 기용해 혁신을 주도하도록 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