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취약계층 사회적일자리 18만개 만든다

김원태 기자
입력일 2014-11-30 13:06 수정일 2014-11-30 13:06 발행일 2014-11-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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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분야 43개 사업에 1조3000억 투입

경기도가 앞으로 자활근로자, 노인,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적 일자리 18만개를 만든다.

도의 민선6기 전체 일자리 창출 목표인 70만개의 25.7%에 해당한다.

도는 2018년까지 6개 분야 43개 사업에 1조3600억원의 국·도·시군비를 연차적으로 투입해 사회적 일자리 18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국민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 자활근로 및 지역사회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많은 5만9천106개 일자리를 만든다.

또 65세 이상 노인일자리 3만7601개, 장애인일자리 7509개, 경력단절 등 여성일자리 3만2120개, 문화재돌봄·북한이탈주민 4만1167개를 만들 계획이다.

도는 사회적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달 2일 전국 최초로 사회적일자리과를 신설하고 부서마다 흩어진 사회적일자리 관련 업무를 통합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기개발연구원, 경기복지재단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일자리 포럼’과 ‘일자리 발전소’를 구성 사회적일자리 정책방향과 세부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한경 도 보건복지국장은 “사회적일자리 창출은 남경필 지사의 도정 운영 방향인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의미를 같이 한다”면서 “복지와 경제를 균형 있게 아우르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