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망 확충 등으로 경북 동남권 새로운 산업구도 형성
경북 경주의 양남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28일 경북도의 승인을 받았다.
이 단지는 (주)동경주산업개발 등 26개사가 공동 사업 시행자로 참여해 경주시 양남면 상계리 일원 172만㎡ 규모에 3063억 원이 투입된다.
1차 금속, 금속가공제조업, 전자부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이 들어서 연간 2조2000억 원 규모 생산유발 효과는 물론 3000여명 고용 창출 효과를 낸다.
이번 개발로 기업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던 경주지역 활성화를 꾀하게 된다.
특히 이 산단은 포항 철강산단의 연계는 물론 원전관련 사업 및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지와 인접해 있다.
또 경북관광공사가 추진하는 감포읍 나정리 일원의 감포관광단지 개발 활성화 등에도 큰 몫을 담당케 된다.
경북도 김세환 도시계획과장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공장용지를 적기 공급해 기업 활동을 적극적 지원하고, 친환경적인 산업단지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고 주민생활권 내 안정적인 일자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