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10월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 동월比 6.4% 증가

인천=김원태 기자
입력일 2014-11-25 15:00 수정일 2014-11-25 15:47 발행일 2014-11-2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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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남아 항로 통한 교역 확대가 증가 원인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인천항의 10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19만5890TEU) 대비 6.4% 증가한 20만8514TEU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누적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93만7075TEU로 집계됐다. 이중 수입이 10만8201TEU로 51.9%를, 수출은 9만8625TEU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1%와 6.8% 증가했다. 반면 환적은 1102TEU로 29.8% 감소됐다.

국가별로는 대 중국 교역량이 1년 전보다 8369TEU(7.0%) 많아진 12만8072TEU를 기록했고, 태국 물량은 58%가 증가해 8297TEU, 일본은 27.1%가 증가해 5883TEU씩을 처리했다. 지역별로는 극동아시아 물량(15만2825TEU)이 6.5%, 동남아시아(3만6368TEU)가 19.1%의 오름세를 보였다.

선사별로는 고려해운(3만1689TEU)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14.4%(4000TEU) 증가했으며, 대만 선사인 완하이라인(1만4008TEU)은 36.5%(3748TEU), 동영해운(5084TEU)은 48.9%(3,123TEU)씩 물량이 늘었다. 항만공사는 중국 항로와 동남아 항로를 통한 중국으로부터 기타 잡화 및 전기 기기류 수입의 증가, 동남아지역과의 항공기?선박부품류 교역이 확대된 것이 이같은 물동량 증가의 주요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인천=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