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투기업, 광주 평동산단에 공장 오픈

광주=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4-11-24 14:05 수정일 2014-11-24 16:10 발행일 2014-11-2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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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플랜트 생산 '케이테크 코리아' 개소식 열어<BR>향후 3년간 일본 건설회사에 900억원 규모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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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평동산업단지에 입주한 (유)케이테크코리아 광주공장 개소식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일본 시미즈건설㈜ 임원 2명 등 일본 측 인사 8명을 포함, 200여명이 참석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지난 17일 일본에서 민선6기 첫 투자유치 실적을 올린데 이어 외국인 투자기업이 개소해 실질적 투자유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는 건축 플랜트 생산기업으로 광주 평동산업단지에 입주한 (유)케이테크코리아가 21일 윤장현 시장과 일본 시미즈건설㈜ 임원 2명 등 일본 측 인사 8명을 포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사업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유)케이테크코리아 광주공장은 1만5236㎡ 부지에 건축 연면적 2만2402㎡ 규모로, 일본 시미즈건설㈜의 수주를 받아 연간 1만5000톤 상당의 철 구조물을 제작, 수출할 예정이다. (유)케이테크코리아는 일본에서 투자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지난 2011년 7월 평동산단에 입주한 후 3년여 간 개소 준비를 해왔다. 지난 17일에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시미즈건설㈜과 향후 3년간 총 900억원 규모의 건축 플랜트 수출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늘어나는 납품 물량을 생산하기 위해 ㈜코우요우와 40억원을 합작 투자해 현 공장부지 인근에 공장을 신축키로 해 향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기업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기업 지원 인프라를 정비하고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갖춰 기업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고 돕겠다”고 말했다.

광주=이기우 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