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20억 들여 '농산물가공센터' 짓는다

장성=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4-11-18 14:09 수정일 2014-11-18 16:06 발행일 2014-11-1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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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복분자·블루베리 등 생산 예정<BR>교육 통해 예비창업자 양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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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에 들어설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 조감도(사진제공=장성군)

전남 장성군은 내년까지 총20억 원을 투입해 농업기술센터 부지 내에 지상 1층 496㎡ 규모의 HACCP인증 시설을 갖춘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농산물종합가공기술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 건립되는 이 시설에는 △추출·농축 플랜트 △건조·분말 △환 제조기계 등을 설치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오디, 복분자, 블루베리 등 베리류를 이용한 농산물 가공상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시설과 연계해 농산물 가공 기술 개발은 물론 농산물 가공 창업교육을 실시하면서 가공이론과 실습, 마케팅, 창업컨설팅을 실시하여 전문지식을 갖춘 예비창업자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유두석 군수는“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가 준공되면 농산물 가공 창업에 관심이 많은 농업인들이 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며 아이디어를 모아 경쟁력 있는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성=이기우 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