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의 첫 LTE' KT 상용 서비스 시작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11-13 15:49 수정일 2014-11-13 15:49 발행일 2014-11-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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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정부와의 합작법인 통해 LTE 서비스 상용화
"향후 아프리카 시장 교두보 될 것"
[KT사진자료]르완다 LTE_41
르완다 키갈리 시내에서 시민들이 LTE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KT)

KT(대표 황창규)가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현지 최초 롱텀에볼루션(LTE)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르완다 정부와 협력해 LTE 합작사 ‘올레 르완다 네트워크(oRn)’를 설립하고 올해 4월부터 수도 키갈리를 중심으로 한 LTE망 구축을 시작했다. oRn은 주요도시 및 인구밀집지역을 거점으로 LTE 서비스 지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T가 oRn을 통해 르완다 현지에 구축한 LTE 인프라는 MTN르완다와 티고(Tigo), 에어텔르완다 등의 통신사업자들에게 도매로 판매되며 이를 위해 KT는 르완다 정부로부터 25년에 걸친 LTE 도매 사업권을 독점 확보한 바 있다.

KT 한훈 부사장은 “이번 르완다 LTE 서비스 상용화는 그간 KT와 르완다 정부가 오랜 기간 폭넓게 쌓아온 협력 관계의 결실이자 또 다른 기회”라며 “KT는 이를 토대로 아프리카 ICT 시장 진출에 더욱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