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텔레콤이탈리아와 LTE망 구축, 사물인터넷 협력강화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11-12 15:52 수정일 2014-11-12 15:52 발행일 2014-11-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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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콤이탈리아그룹 마르코 파투아노 CEO 방한
사물인터넷 표준화 방안, 신성장사업 등 협의
K텔레콤-텔레콤 이탈리아 LTE망
12일 을지로 SK텔레콤 본사빌딩을 방문한 텔레콤 이탈리아 그룹의 마르코 파투아노 회장(오른쪽 세번째) 등 경영진과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왼쪽 세번째)을 포함한 SK텔레콤 최고경영진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12일 을지로 본사를 방문한 텔레콤 이탈리아 그룹의 마르코 파투아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일행에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망 구축방안 및 상용화 관련 핵심기술을 소개하고 양사간 다각도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하성민 대표와 마르코 파투아노 CEO는 양사 최고 경영진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K텔레콤의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광대역 LTE-A망의 상용화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해 양사가 추진 중인 사물인터넷 분야 사업현황과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전개했다. 또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슬(ICT) 산업계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축방안을 협의했다.

협의를 마친 후 텔레콤 이탈리아 경영진은 SK텔레콤의 ICT 전시관인 티움(T.um)을 방문해 최첨단 ICT서비스를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티움은 △ICT 기술로 이뤄진 미래 생활상을 보여주는 플레이 드림 △SK텔레콤의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하는 플레이 리얼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012년 7월과 2013년 6월 각각 세계 최초로 LTE-A망과 광대역 LTE-A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현재 LTE 망 속도와 품질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네크워크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최근 미국의 유력 글로벌 통신 리서치 업체인 ‘시그널 리서치 그룹’으로부터 세계 최고의 네크워크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또한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은 올해에만 타이완을 포함한 인도네시아·중국·말레이시아·몽골 등 5개국 이통사와 네트워크 컨설팅 계약을 맺었으며, 중동·남미지역에서도 추가 컨설팅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