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내년 예산 4천억 돌파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4-11-12 10:57 수정일 2014-11-12 10:57 발행일 2014-11-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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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의 꿈 새로운 시작을 향한 기반 조성
전남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내년도 예산안 규모가 올해보다 101억원늘어난 4050억원을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1969년 창군 이래 처음으로 본 예산규모가 40000억을 돌파한 것이다.

내년도 예산편성을 중점 분야별로 보면 ▲농업소득의 배가, 수산양식의 다변화, 천일염 현대화 등을 위한 농림해양 분야에 1070억원 ▲기초 생활보장, 취약계층보호, 어르신. 청소년 보호 등 사회복지분야에 630억원 ▲섬 지역 여건상 작은 가뭄에도 큰 고통을 겪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상하수도 분야에 290억원 ▲군민 소득 증대를 위한 관광 인프라 구축과 투자유치 분야에 310억원▲ 신안군 전 관내가 소통되는 십자형 도로망 구축 등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 300억원▲ 공영버스 및 대중교통, 지도·압해 등 연륙된 읍·면 주민 도서운임 지원을 위한 교통분야에 17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정부의 추경감액과 내국세 결손에 따른 교부세 손실로 신안군의 경우 130억원의 교부세 감액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예산이 증액된 것은 민선6기 고길호 군수와 직원들의 국회 및 중앙부처 방문 등 국고예산 확보 결과로 파악된다.

군은 ‘신안의 꿈 새로운 시작’이라는 민선6기 군정 추진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2015년도 예산편성 작업을 마무리해 군의회에 제출하며, 의회에서 회계연도 개시 10일 전인 12월 21일까지 의결하여 2015년도 예산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신안=이기우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