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2016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유치

경북=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4-11-12 06:00 수정일 2014-11-12 06:00 발행일 2014-11-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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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해양레저스포츠 중심지로 발돋움 기대
경북 울진군이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지자체, 대한체육회 등이 주관한 이 행사는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를 꾀하게 된다.

울진군은 주된 경기가 열리는 염전 해변과 망양정 해수욕장이 해상 기상 악화에도 순조롭게 경기가 진행 가능한 점과 부드러운 모래 백사장, 해송림 등 아름다운 경과 등의 장점이 큰 점수를 얻었다.

이번 평가에서 울진군은 충남 보령시를 제치고 2016년 개최지로 선정됐다.

해양스포츠 축제로 요트ㆍ카누ㆍ수영ㆍ철인3종ㆍ비치발리볼 등 공식종목과 번외 및 체험종목, 개ㆍ폐회행사에 5만 명 이상 선수 및 관광객이 참가한다.

2006년 울진군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울산 울주군 진하 해수욕장에서 제9회 대회가 개최됐다.

경북도 이상욱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이번 해양스포츠제전을 유치해 지역에 해양레저스포츠 붐을 조성하는 한편 관련 산업 육성을 유도해 경북 동해안이 해양레저 및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