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박형기 학생, 일본어변론대회 최우수상 수상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4-11-11 13:12 수정일 2014-11-11 13:12 발행일 2014-11-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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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일본어변론대회 시상식 기념촬영 모습(좌부터 박명흠 이사장,박형기 학생, 마츠이 사다오 총영사).(사진제공=계명대학교)

계명대 일본어문학과 4학년 박형기(25) 학생이 재부산일본국총영사관(총영사 마츠이 사다오), (사)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이사장 박명흠)가 공동 주최한 ‘제31회 일본어변론대회’ 최우수상을 받았다.

1985년 첫 열린 이 대회는 영남지역 대학의 일본 관련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어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고 한일 양국 간 상호 이해와 문화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영남지역 대학 일본 관련학과 학과장의 추천을 받은 각 대학의 대표로 6개월 이상 일본에 체재한 경험이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계명대 박형기 학생은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꿔가는 자기극복 이야기 ‘나의 대명사(私の代名詞)’를 탁월한 일본어 실력으로 발표해 최우수상과 일본 연수(10일간) 기회를 얻었다.

계명대 박형기 학생은 “큰 대회 출전은 처음이고 부족한 부분이 많아 입상만 해도 다행이라 여겼는데 큰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 지도교수님을 비롯 학과 교수님, 선후배의 성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이번 수상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됐다. 내년에 일본 츠쿠바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갈 예정인데 이러한 경험을 살려 거기서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박형기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경상대 하진서, 동서대 강준구 학생이 우수상을, 장려상은 창원대 박정우, 부경대 조광현, 부산외국어대 정대호 학생이 수상해 일본 연수기회를 거머줬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