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꽃 만발한 ‘Yellow-City’로 새단장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4-11-09 16:09 수정일 2014-11-09 16:09 발행일 2014-11-1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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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산지도 제작, 사계절 꽃피는 경관 조성…관광객 볼거리 제공
역 꽃동산
장성역 광장 에 조성된 국화 꽃동산(사진제공= 장성군)

전남 장성군이 지역 곳곳에 꽃동산을 조성하여 사계절 꽃향기가 가득한 ‘Yellow-City’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군은 아름답고 특색 있는 지역 경관 조성을 위해 기존 도로변에 심었던 꽃묘를 활용하여 읍 면 주요 지역에 노란색 꽃으로 특화된 꽃동산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꽃동산이 표시된 지도(F-map)를 만들어, 관광객들이 언제든지 지도를 보고 꽃동산을 찾아가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현재 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꽃동산 7개소를 조성 중이며, 점차 늘려갈 방침이다.

지난달 장성역 광장 앞 320㎡ 면적에 국화로 꽃동산을 조성하는 등 철도를 이용해 군을 찾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두석 군수는 9일 “지역의 쾌적한 이미지 제고는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민선 6기 동안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도농복합도시 건설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사계절 꽃묘를 생산하고 있으며, 예산 절감과 화훼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2010년부터 농가 위탁을 통한 우량 규격 묘를 공급하고 있다.

장성=이기우기자 kwlee@viva100.com